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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ㆍ금천구, 월드IT쇼 참가기업 전폭 지원 에이빙뉴스 IT/과학 보도일|2009.09.30 조회수|3087


구로구ㆍ금천구, 월드IT쇼 참가기업 전폭 지원 
[ 박태준 2009-06-17 ]   

SEOUL, Korea (AVING) -- 입주기업 8600개사에 고용인원 11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IT 벤처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디지털밸리'의 관리행정기관인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관내 잠재력 있는 IT기업을 선별해 기업의 핵심인 제품과 기술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구로구와 금천구는 17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IT쇼 2009'에 단독으로 중대형 규모의 부스를 마련, 나란히 참가했다.

서울디지털밸리 1단지를 관리하는 구로구는 5년 연속 참가하는 월드IT쇼의 올해 행사에서 관내 12개 업체 홍보에 나섰다.

구로구는 올해도 20개 부스(1부스 3m×3m)를 통합해 '디지털 구로'를 홍보하는 중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지난 3, 4월에 진행된 전시 참가업체 모집 시 내로라하는 구로구 IT 업체 28개사가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가운데, 12개 업체를 선정했다.

전시회 참가업체로는 문서유출방지 보안S/W기업 두루안, 휴대형메모리 업체 레모렛월드, UMPC전문기업 세솔, 동영상솔루션 기업 아이작에스엔씨, 문서관리 솔루션 아침정보기술, 물류관제솔루션 유피맥스, 영상보안기업 이로닉스, 영상촬영 및 분석용카메라 에이텍 등 12개업체다. 

구로구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약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참가업체들은 전액을 지원받아 참가한다.

한편, 지난 2005년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IT코리아박람회'(2005년 행사명)에 참가했던 구로구는 이후 해마다 '디지털 구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으며, 업체들의 판로개척과 함께 '디지털 자치구'라는 이미지 개선 효과를 올리고자 지난해부터는 서울시 타 자치구들도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추세다.

구로구 측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독자적인 마케팅력이 부족해 대외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며 "월드IT쇼 참가지원을 비롯해 관내 기업 9개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이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에 시장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육성 자금 지원 등 관내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금천구도 서울디지털밸리 2, 3단지 기업 중 36개사가 이번 전시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13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에 마련한 '금천 IT홍보관'에는 기업 통합파일관리시스템 나무소프트, 로봇전문업체 유진로봇, 디지털방송 솔루션 기업 클릭전자정보시스템, 방범용 적외선카메라 파라곤테크 그리고 지리정보 물류 관리시스템 카이네스 등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금천구 측의 한 참가기업 대표는 "전시회 경험이 없어 이를 통한 마케팅 효과에 목말라 있던 터에 금천구의 지원으로 자금뿐 아니라 전시회에 대한 사전 준비 및 홍보 등에 많은 도움을 받고 배웠다"며 "홍보 효과는 물론 향후 당사의 마케팅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금천구 측은 "관내 이동통신 단말기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MFT 금천센터 홍보관'을 설치하고 모바일 핵심기지로서의 위상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기술 및 자금 등 기업에 사실적인 도움을 주는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월 IT쇼 2009'에 마련된 구로관을 시찰하고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박태준 기자 ( www.aving.net